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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언어 vs 철학 언어, 무엇이 다른가? 우리는 매일 정치인의 연설과 철학자의 글을 접합니다.그런데 두 사람 모두 복문을 많이 사용하지만,그 목적과 특징은 다릅니다. 정치 언어의 특징감정과 설득의 언어대중을 움직이기 위해 비유, 반복, 수사학을 많이 사용사실보다는 '이미지'를 강조 예를 들어, 정치 연설에서 자주 나오는 문장: “우리가 지금 이 길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조건과 이유를 이어서 듣는 사람의 감정을 자극하고,‘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강조합니다.철학 언어의 특징논리와 정의의 언어개념의 정확한 의미를 분석하기 위해 긴 복문 사용감정보다는 '사유의 구조'를 드러냄예를 들어, 아리스토텔레스의 문장을 보겠습니다.“행복이란 인간이 본성에 따라 덕을 실천함으로써 완성되는, 최고의 선이자 목.. 2025. 7. 19.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우리는 왜 돈을 내야 할까? 많은 사람들이 당연하게 생각합니다.“주한미군은 한국을 방어하기 위해 주둔한다.”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방위비 분담금을 내는 것도 당연하다고 말이죠.하지만 정말 그것뿐일까요?2025년 미국 육군협회 지상군 심포지엄에서제이비어 브런스 주한미군 사령관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국은 마치 중국 본토와 일본 사이에 떠 있는,고정된 항공모함처럼 보인다.이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주한미군의 진짜 전략적 의미주한미군은 단순히 북한만을 겨냥하지 않습니다.그 뒤에 있는 중국, 그리고 러시아까지 견제하는미국의 동북아시아 전략 거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즉, 한국 땅은 미국의 전략적 항공모함이자,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유지하는 데필수적인 ‘군사 기지’인 셈입니다.그렇다면 이런 질문을 던질 수 있습니다.우리는 미.. 2025. 7. 17.
죽을 때 부자로 죽는 건 부끄러운 일? 돈은 써야 내 돈이다 죽을 때 부자로 죽는 건 부끄러운 일?"내가 가진 돈은 내 돈이 아니다.써야 내 돈이다"는 말의 진짜 의미많은 사람들이 부자가 되기를 꿈꿉니다. 그런데 철강왕앤드류 카네기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죽을 때 부자로 죽는 자는 수치스럽다.”이 말은 단순히 부를 축적하는 삶보다,그 부를 어떻게 사용했는가가 더 중요하다는 뜻입니다.카네기는 생전에 자신의 재산 대부분을 도서관,교육, 연구소 등에 기부했습니다.그는 말했습니다."부를 가진 사람은 살아있는 동안 그것을 사회를 위해 써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수치스럽게 죽는 것이다." “내가 가진 돈은 내 돈이 아니다. 써야 내 돈이다.”저 역시 이런 생각을 자주 합니다.은행에 있는 돈, 통장 속의 숫자는 아직 '내 돈'이 아닙니다.그 돈을 내가 의미 있게 썼을 때, .. 2025. 7. 13.
친일, 독재, 부패… 어떻게 하면 사라질까? 9년전 이재명 현 대통령이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친일,독재,부패를 가장 먼저 ''작살''낸다고 발어 한적이 있었죠..대통령이 된 지금 가만히 보면 아주 치밀 하게 이세가지를야금야금 작살 내고 있는 큰그림이 보이는건 저뿐만인가요? 대한민국 현대사를 돌아보면‘친일’, ‘독재’, ‘부패’라는 말이 끊임없이 반복됩니다.왜 이런 문제들이 사라지지 않을까요?원인은 무엇일까?친일 – 식민지 역사 청산의 미완성, 기득권 구조의 연속성독재 – 권력 집중, 민주주의 제도의 미성숙부패 – 감시 시스템 부재, 불투명한 행정 절차, 사적 이익 추구 관행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1. 역사 교육의 재정립객관적 사실과 비판적 사고를 함께 가르치는 교육으로,무조건적 미화나 증오를 넘는 **깊이 있는 역사 인식**을 키워야 합니다... 2025. 7. 12.
언론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필수인가? 위축인가? 최근 언론개혁의 핵심으로 떠오른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많은 사람이 이렇게 말합니다.“보도는 정확한 팩트체크가 기본 아닌가?”“의혹제기만으로도 개인과 단체는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는다.”실제로 기소조차 되지 않거나, 재판에서 무죄가 나와도이미 언론 보도로 만들어진 이미지와 낙인은 회복 불가한 경우가 많습니다. 징벌제도의 필요성허위·조작 보도를 막고 피해자를 실질적으로 구제할 수 있다.언론이 팩트체크를 더욱 철저히 하게 만든다. 반대 측의 우려‘위축 효과(Chilling Effect)’ 우려의혹제기조차 소송 대상이 될까 두려워 권력 감시 기능이 약화된다.정치·경제 권력이 언론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 결론징벌적 손해배상제도는 필요하다.하지만 그 적용 범위와 요건을 명확히 해야 한다.의도적 .. 2025. 7. 12.
비상등 켜고 달리는 배달 오토바이, 안전할까? 한국 도로를 달리다 보면, 비상등을 켠 채 달리는 배달 오토바이를 자주 보게 됩니다.처음엔 고장난 줄 알았는데,알고 보니 일부러 켜고 달리는 경우가 많더군요. 일본에서 35년을 넘게 살다와서 운전을 하면서 적응 않되는것중에 하나이죠..다른글에서도 썻지만..우리나라는 일본과 다르게 오토바이가 상업용으로시작되어 일반인들에게 나쁜 이미지를 주고 있는것 같습니다.일본은 레저로 오토바이 문화가 정착되었음. 관련글 링크https://japan-tokyo.tistory.com/entry/%EC%9D%BC%EB%B3%B8%EA%B3%BC-%ED%95%9C%EA%B5%AD%EC%9D%98-%EC%98%A4%ED%86%A0%EB%B0%94%EC%9D%B4-%EB%AC%B8%ED%99%94-%EC%B0%A8%EC%9D%B4.. 2025. 7. 5.